작업이 얼마나 걸릴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일을 할 때 상사로부터 받는 난감한 질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질문이다.

지금(분명 남들 다 자는 일요일 밤이다)도 메시지가 왔다.
자신이 일에 대한 메일 보냈는데, 검토해서 일정을 얘기해 달라고.......-.-;;;


희망하는/원하는/바라는/있으면하는 "목표/대상/결과"를 놓고서
완료까지(본인이 만족하는 결과물이 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려달라는 질문이다.

짧게 얘기하면 당장 내일부터라도 작업을 해서 얘기한 시간내에 만들어 내야 한다.
기존 해야 할 일이나, 하게 될 일들에 대해서 마음대로 조정 당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시간을 길게 얘기하면 왜 그런지 이유를 납득할 때까지 설명을 해야 한다.
설명하다 일 하기 싫어한다고 찍히는 경우도 있다.

일의 절차? 자신의 요청을 들어 주는 것이 절차다.

내일 출근 하기가 싫다.
쉬는 시간마저도 저런 질문에 시달려야 하는 게 특히 싫다.
출근하면 본인이 질문 한 것에 대해 결과를 내어 놓으라고 할게 아닌가...

가끔 이런 상황에서 내가 노예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난 월급쟁이 일 뿐인데...

월급쟁이는 신노예제도의 노예?!?!

by 연서아빠 | 2008/06/02 00:32 | | 트랙백 | 덧글(1)

Commented by 베노미 at 2008/06/02 22:22
저도 가끔 저런 질문을 받곤 하는데...
문제는... 그 시간에 맞추면... 더더욱 짧아진다는거죠...
결국....ㅡ.ㅡ
그리하다가 늙어간다는 거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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