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장기휴가?

사장의 불쌍한 표정과 언변에 순간의 판단 실수(?)로 2008년 말부터 일을 쉬게 될 가능성이 농후 해 졌다.

인수인계에 대해서 내딴에는 회사를 배려한다고 한 것인데, 결국 나만 바보가 된 셈이 되어 버렸다.
옮기기로 한 직장에도 말 실수를 한 것이 되어 버렸다.
(12월1일 출근을 월말로 연기했으니...누가 좋다고 하겠나...-.-;;)
그래서 그런지 된다 안된다 연락이 아직 없네...

내 앞에서 말빨 세고, 불쌍한 표정 짓는 사람이 싫당......-.-;;;

참고로 일본에서의 전직은 보통 한달에서 두달 전에 얘기를 하도록 되어 있다.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후임자 선정과 업무의 인수인계등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일거다.

결코 경영자는 손해 보는 짓은 안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어떻게든 직원을 이용한다는 것...


음...쉬게 되면 뭘 할까나...

by 연서아빠 | 2008/11/18 17:01 | 그냥 일상 | 트랙백 | 덧글(9)

Commented by i_jin at 2008/11/18 18:59
현재 일본의 한국계 파견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사람 좋아보이는 사장이라도, 어떻게든 직원을 이용하려 한다는것은 변함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 회사는 영업력이 약해서 몇달째 대기 상태인 사람도 많고, 어정쩡하게 어쩌다보니 장기 휴가로 들어가는 사람도 많고..

일본 경기는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지금 제 주변 많은 사람들이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포함해서요 ㅠㅠ
그런데.. 잘 될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아.. 먹고 살일이 점점 걱정됩니다. 밝아오는 2009년에는 올해보다는 조금 더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고 또 바라네요.
Commented by 연서아빠 at 2008/11/18 23:37
월급이 줄더라도 SI 이외의 회사를 찾아보심이 어떠세요? 제가 현재 다니는 회사는? -.-;;
Commented by amaikoi at 2008/11/18 21:21
그만둘때는 한달전에 사표를 내면 괜찮은데요....
연서아빠님은 맘이 워낙 좋으셔서 거절을 못하셨나보군요.

거꾸로 회사가 직원을 짜를때는 한달전에 통보만 하면 된답니다.
그건 간단히 말해서 한달치 월급을 지금주고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면 끝인거죠.....ㅎㅎ
개인은 정에 이끌리지만 회사는 냉혹하답니다~ ㅎㅎ
Commented by 연서아빠 at 2008/11/18 23:34
냉혹하죠. 그걸 항상 잊어먹고 사는 제가 바보죠 -.-;
Commented by i_jin at 2008/11/18 23:39
SI이외의 회사라 하심은? ㅎ
Commented by 연서아빠 at 2008/11/19 12:17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회사죠.
제가 현재 있는 회사는 http://www.choix.jp , http://www.haru.fm 등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Commented by 산사랑 at 2008/11/19 13:32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퇴사하기 한달전에 회사에 사표를 내면 되도록 되어 있는데
그랬을 경우 한달동안 너무 많은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해서
사람들이 사표를 가급적 늦게 내는 경향이 있지요.

직원도 회사를 배려하고 회사도 직원을 배려하는 문화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직까지 일본과 한국은 평생 직장의 개념을 가진 사람이 있어서 시간이 조금 걸리나 봅니다.
Commented by noctiluca at 2008/11/20 11:16
연서아빠님, 안녕하세요? 링크를 타고 왔습니다.

전직하시기로 하셨나봐요. 축하드립니다 !
일본에서 14년동안 전직을 3번 경험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유종의 미".
물론 상대방(기업주: 한국인 기업주는 경험해 보질 못해서 뭐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만)에 따라서도 대처방법이 다르겠지만, 최대한 트러블을 피하고 좋게 좋게 조용히 그만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은 또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게 될지 모르니까요.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시는 것이니, 마지막에 사람이 독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관계는 관용과 아량으로 끝을 맺는 게 가장 좋더군요. :-)
Commented by 연서아빠 at 2008/11/20 15:26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게 좋게 끝맺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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